인신협, ‘AI CMS와 뉴스룸의 미래’ 세미나…AI 활용 해법 모색

정지은 기자 | 등록2026-09-16 11:19:50

글로벌 AI CMS 도입 동향부터 국내 뉴스룸 적용 사례까지 공유 취재·작성 넘어 편집·배포까지…AI가 바꾸는 뉴스 제작 현장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인공지능(AI)이 취재와 기사 작성은 물론 편집·배포까지 뉴스 제작 전 과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언론사들이 AI 기반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의 활용 가능성과 뉴스룸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 이하 인신협)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0층 협회 회의실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AI CMS와 뉴스룸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언론사의 뉴스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AI를 실제 뉴스룸에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할 것인지가 언론사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데 따라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AI 기술 소개를 넘어 해외 언론사의 AI CMS 도입 흐름과 국내 언론·미디어 기업의 실제 적용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회원사들이 뉴스 제작과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현우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AI CMS 해외 도입 동향’을 주제로 AI CMS(콘텐츠관리시스템)의 개념과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외 대형 언론사를 비롯해 중소·지역 언론사의 AI CMS 도입 현황을 소개하고, AI 기술이 기존 뉴스룸의 취재·제작·편집·유통 과정에 미치는 변화와 향후 과제 등을 짚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아이뉴스24와 제로투원, 타불라코리아가 AI를 활용한 뉴스 제작과 콘텐츠 서비스 혁신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아이뉴스24는 자체 ‘오픈 CMS(Open CMS)’를 중심으로 AI 시대에 대응한 뉴스 콘텐츠 관리와 유통 방안을 설명했다. AI 기술을 뉴스 제작 과정에 접목해 콘텐츠 생산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제로투원은 AI CMS ‘뉴지(Newsie)’를 소개했다. 기사 제작부터 편집·배포까지 뉴스 생산 전 과정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타불라코리아는 답변형 서비스 ‘디퍼다이브(DeeperDive)’를 통해 AI 시대 독자들의 뉴스 이용 방식 변화에 주목했다.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에서 이용자가 직접 묻고 답을 얻는 ‘질문’ 중심으로 정보 탐색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이에 대응한 새로운 뉴스 서비스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가 단순히 기사 작성을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콘텐츠 관리와 편집, 유통, 독자 서비스 등 뉴스룸 전반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킬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신협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AI 미디어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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